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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제22차 세계한인변호사회 총회 축사

제22차 세계한인변호사회 축사(영문)-10.3.-최종수정본.docx

존경하는 세계한인변호사회 유영일, 강희석(Peter Heeseok Kang)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을 비롯한 귀빈 여러분!

 

1988년 제1차 총회를 개최하였던 뉴욕에서, 훨씬 발전한 모습으로 제22차 세계한인변호사회 총회 및 학술대회를 열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러한 뜻 깊은 행사에 서면으로나마 축하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창립 이래 세계한인변호사회는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한인 법률가들의 구심점이 되었고, 상호교류와 협력을 선도하여 왔습니다.

 

또한 재외국민 보호, 해외 입양인을 위한 활동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공익활동을 해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세계한인변호사회의 창립과 발전을 위하여 힘써 오신 전·현직 회장님들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의 노력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존경하는 한인 법률가 여러분!

 

지금 우리는 개인과 기업의 활동과 재화나 지식의 이동에 국경이 사라지고, 한 나라의 정치적·사회적 사건이 세계 모든 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여러분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발전과 세계평화에 큰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라 사이의 교역과 투자 등의 업무 이외에도, 앞으로는 인권보장 및 국제연대 등 다양한 국제기구에서도 한인 변호사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합니다.

 

이러한 여러분들의 역할에 울타리가 되어 드리도록 대한민국과 헌법재판소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대한민국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보호하고 사회를 통합하며 헌법의 이념과 가치를 지켜 왔습니다.

 

재외국민의 선거권과 국민투표권을 인정한 사례와 같이, 헌법재판소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재외국민과 재외동포의 권익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외국 헌법재판기관과 활발하게 교류 및 협력을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국제인권기구를 통한 보편적인 인권보장 체제를 설립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서울에서 세계헌법재판회의 제3차 총회를 성대하게 개최하였습니다. 전 세계 100여 국의 헌법재판기관 수장이 모여, 아시아 인권재판소의 창설과 함께 국제적 차원의 인권보장이 긴요하다는 공통된 인식을 도출하였습니다.

 

투명하고 공통된 국제적 권리구제 절차가 마련되고, 이를 통하여 평화가 보장된다면, 세계 각국에서 국경을 넘는 교역과 협력에 종사하는 한인 법률가 여러분의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이번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각자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서로 공유하고 나누시기 바랍니다.

전 세계 한인 법률가들이 서로 도와 어려운 문제를 보다 쉽고 슬기롭게 해결하는 길을 열 수 있을 것입니다.

 

나아가 여러분들 모두가 지구촌 한국인들의 든든한 후견인이 되고, 대한민국과 재외동포 사이의 원활한 소통의 다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총회의 개최를 축하드리며, 세계한인변호사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 여러분들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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